독일서 '성욕' 맥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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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성욕과 정력을 높여준다는 맥주가 인기를 끌며 화제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바이에른주 쇤브룬 마을의 위르겐 호프씨(53)가 7년 전 개발한 '에로틱 맥주'가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맥주에는 상반신을 노출한 여성이 그려져 있다.
이 맥주를 마시면 급격히 성욕이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프 씨는 "이 맥주를 마신 사람들은 모두 TV 앞에 있는 대신 침실로 직행한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허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에로틱 맥주'는 200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 맥주박람회에 선보여 히트를 치며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이탈리아의 야성미 넘치는 남성들은 '에로틱 맥주'에 열광했다고 호프씨는 전했다.
이후 '에로틱 맥주' 로고를 단 매트나 티셔츠, 병따개 등 관련 상품까지 출시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그런가하면 2007년 열린 뮌헨 옥토버페스트(연례 맥주축제)에서는 한 불임 영국 여성이 이 맥주를 마시고 임신을 하기도 했다고 호프 씨는 주장했다.
'에로틱 맥주'는 우연히 '마법처럼' 만들어졌다고 한다. 2002년 당시 호프씨는 자동화된 맥주 공장이 한밤중에 고장이 나자 짧은 반바지만 입은 반나체 차림으로 공장에 들어가 긴 막대로 맥주를 직접 휘저었다.
호프 씨는 "이 때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이 맥주가 이전에 없던 전혀 다른 맥주가 될 것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호프 씨는 현재까지도 반나체 상태로 한밤중에 양조장에 들어가 '에로틱 맥주'를 제조하고 있다. 제조 후 특수 창고에 보관되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연주되는 가운데 숙성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바이에른주 쇤브룬 마을의 위르겐 호프씨(53)가 7년 전 개발한 '에로틱 맥주'가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맥주에는 상반신을 노출한 여성이 그려져 있다.
이 맥주를 마시면 급격히 성욕이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프 씨는 "이 맥주를 마신 사람들은 모두 TV 앞에 있는 대신 침실로 직행한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허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에로틱 맥주'는 200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 맥주박람회에 선보여 히트를 치며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이탈리아의 야성미 넘치는 남성들은 '에로틱 맥주'에 열광했다고 호프씨는 전했다.
이후 '에로틱 맥주' 로고를 단 매트나 티셔츠, 병따개 등 관련 상품까지 출시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그런가하면 2007년 열린 뮌헨 옥토버페스트(연례 맥주축제)에서는 한 불임 영국 여성이 이 맥주를 마시고 임신을 하기도 했다고 호프 씨는 주장했다.
'에로틱 맥주'는 우연히 '마법처럼' 만들어졌다고 한다. 2002년 당시 호프씨는 자동화된 맥주 공장이 한밤중에 고장이 나자 짧은 반바지만 입은 반나체 차림으로 공장에 들어가 긴 막대로 맥주를 직접 휘저었다.
호프 씨는 "이 때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었고, 이 맥주가 이전에 없던 전혀 다른 맥주가 될 것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호프 씨는 현재까지도 반나체 상태로 한밤중에 양조장에 들어가 '에로틱 맥주'를 제조하고 있다. 제조 후 특수 창고에 보관되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연주되는 가운데 숙성된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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