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눈치보기를 이어가며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75포인트(0.83%) 내린 1637.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7포 인트(0.09%) 오른 1653.17에 장을 시작했다. 기관의 팔자에 1633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가 이어지면서 1630대 후반 지지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은 241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61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이 1371억원, 외국인이 115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의 팔자에 대형주의 낙폭이 크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서비스, 운수창고, 제조, 화학, 증권, 기 계 등도 하락중이다. 반면 은행, 통신, 전기가스 등이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2~4% 가량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등은 오름세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