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더 오를 것…돌반지 갖고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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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반지는 아직 팔지 말고 갖고 계세요."
신한금융투자는 14일 금 가격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금 관련 상품이나 돌반지 파는 것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계웅 펀드리서치팀 팀장은 "금 가격의 기술적 저항선은 온스당 1120 달러가 될 것"이라며 "1000달러인 현재 가격에서 추가 상승여력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금 펀드는 기존의 인플레이션과 위험 헤지측면에서 일부로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환매시점을 지금 찾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금 가격 상승은 전통적인 이유와 투기적인 이유 등이 있다.
9월의 금값은 지난 20년동안 16번이나 상승했던 전통적인 가격상승기이다. 또한 달러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는 전통적인 금값 상승 이유다. 최근의 달러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금 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금이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다. 2009년 상반기까지 금의 공급량(2124톤)은 수요량(1765톤) 보다 앞서 있었다. 그러나 1분기의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료량이 유례없이 큰 폭(분기 465톤)으로 증가하면서 가격도 급등했다.
이 밖에도 각국 중앙은행 또는 국가차원에서의 수요도 한 몫을 했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국가로는 중국이다. 중국은 지난 4월부터 새 기축통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달러역할의 축소를 주장하고, 외화보유고의 다각화 차원에서 달러를 축소하면서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이 팀장은 "앞으로 금 가격 추이는 다양한 요인(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투기적 거래증가, ETF에 의한 수요증가, 중앙은행의 금공급축소 기조)들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므로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금의 본질가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유가대비 금의 가격비율은 역사적으로 16배의 평균값이라며 "유가 70달러를 기준으로 금가격은 1120달러"라며 더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신한금융투자는 14일 금 가격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금 관련 상품이나 돌반지 파는 것을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이계웅 펀드리서치팀 팀장은 "금 가격의 기술적 저항선은 온스당 1120 달러가 될 것"이라며 "1000달러인 현재 가격에서 추가 상승여력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금 펀드는 기존의 인플레이션과 위험 헤지측면에서 일부로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환매시점을 지금 찾는 것은 이른 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의 금 가격 상승은 전통적인 이유와 투기적인 이유 등이 있다.
9월의 금값은 지난 20년동안 16번이나 상승했던 전통적인 가격상승기이다. 또한 달러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는 전통적인 금값 상승 이유다. 최근의 달러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금 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금이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이다. 2009년 상반기까지 금의 공급량(2124톤)은 수요량(1765톤) 보다 앞서 있었다. 그러나 1분기의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료량이 유례없이 큰 폭(분기 465톤)으로 증가하면서 가격도 급등했다.
이 밖에도 각국 중앙은행 또는 국가차원에서의 수요도 한 몫을 했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국가로는 중국이다. 중국은 지난 4월부터 새 기축통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달러역할의 축소를 주장하고, 외화보유고의 다각화 차원에서 달러를 축소하면서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이 팀장은 "앞으로 금 가격 추이는 다양한 요인(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우려, 투기적 거래증가, ETF에 의한 수요증가, 중앙은행의 금공급축소 기조)들의 변화에 따라 움직이므로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금의 본질가치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유가대비 금의 가격비율은 역사적으로 16배의 평균값이라며 "유가 70달러를 기준으로 금가격은 1120달러"라며 더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