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올해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스트 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하는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20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하고 있다.

1년제 정기예금 상품으로 500만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으며 롯데 성적과 관계없이 연 3.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포스트 시즌 성적에 따라 최고 연 10%까지 사은 금리도 주어진다.

롯데의 포스트 시즌(1~4위) 성적을 맞힌 고객에게 0.2%포인트를,롯데에서 홈런왕 또는 다승왕이 탄생하면 500명을 추첨해 0.2%포인트를,롯데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전 고객에게 0.2%포인트를 사은금리로 지급한다.


특히 우승 기념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모든 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는 롯데의 정규시즌 홈경기 자유입장권 2장씩을 준다.

부산은행은 지난해에도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출시해 만년 하위였던 롯데가 초반부터 선전을 거듭해 2000억원 한도가 조기에 마감됐고 추가 판매한 500억원도 일주일 만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