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현재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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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한진에 대해 한진그룹의 재무구조개선약정체결은 독이 아니라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며 그룹 리스크 부각에 따른 조정은 매수기회라고 주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 주가는 한진그룹과 채권단의 재무구조개선약정체결說이 돌면서 지난달말 고점대비 13.5%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재무구조개선약정체결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혹여 체결된다하더라도 오히려 유휴자산매각 등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한진그룹 대표 3사인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의 대규모 순손실과 부채비율 상승, 지난 5월 이미 재무구조개선약정이 체결된 그룹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재무구조개선약정체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한진그룹이 약정체결 대상 그룹 목록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부채 대부분이 항공기와 선박구매에 따른 것으로 다른 업종과 차이가 있고 한진그룹 3사 부채의 69%를 차지하는 대한항공의 부채비율 상승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진그룹의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과 농협은 일반 상업은행과는 다른 특수은행으로 정책금융의 성격이 짙은데다 하반기 대한항공과 한진은 영업이익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한진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택배물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등 하반기 실적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룹 리스크로 조정을 받고 있는 지금이 매수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 주가는 한진그룹과 채권단의 재무구조개선약정체결說이 돌면서 지난달말 고점대비 13.5%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재무구조개선약정체결이 확정된 것도 아니고 혹여 체결된다하더라도 오히려 유휴자산매각 등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한진그룹 대표 3사인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의 대규모 순손실과 부채비율 상승, 지난 5월 이미 재무구조개선약정이 체결된 그룹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재무구조개선약정체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한진그룹이 약정체결 대상 그룹 목록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부채 대부분이 항공기와 선박구매에 따른 것으로 다른 업종과 차이가 있고 한진그룹 3사 부채의 69%를 차지하는 대한항공의 부채비율 상승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진그룹의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과 농협은 일반 상업은행과는 다른 특수은행으로 정책금융의 성격이 짙은데다 하반기 대한항공과 한진은 영업이익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한진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택배물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등 하반기 실적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룹 리스크로 조정을 받고 있는 지금이 매수기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