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5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생명보험사 상장이 손보주의 높은 수익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박선호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생보사 상장은 생·손보업의 상호 비교를 위한 EV(내재가치) 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생보 대비 손보의 높은 수익성과 저평가 매력도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EV 중요성 증대는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되었던 손보사의 보유계약 가치를 재조명하며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을 상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선호주로는 하반기 이후 가장 빠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현대해상과 경쟁사대비 저평가 매력이 큰 LIG손해보험을 꼽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