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선정된 24세 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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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의 IT 업체 대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기업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위젯 서비스 업체 위자드웍스는 자사 표철민 대표가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선정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기업가 25인'에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비즈니스위크는 2006년부터 아시아 지역 독자들과 기자, 편집자들의 투표를 통해 매년 이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1985년생인 표 대표는 한국인으로서는 역대 최연소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표 대표는 중학교 3학년 재학 중이던 2000년 도메인 등록대행업을 하는 다드림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해 1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표 대표는 대학 재학 중이던 2006년 연세대 창업센터에서 대학 동기들과 위자드웍스를 창업해 위젯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위젯은 PC에서 웹 브라우저를 대신하는 개인화된 프로그램을 띄워주는 소프트웨어다.
표 대표는 위젯을 광고 매체로 발굴해 대중화에 나섰고, 2007년 삼성그룹이 위젯 솔루션을 채택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국내 첫 위젯 마케팅 캠페인인 'W위젯'을 선보여 200일만에 1억3000만 페이지뷰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싸이월드와 다음에 이어 네이버와도 제휴를 이끌어내 포털에 하루 1500만개의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에는 SK텔레콤의 'T스토어'에 모바일 위젯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위자드웍스는 위젯 대중화의 원년인 올해 매출을 1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모바일 사업과 소셜 애플리케이션 사업으로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는 "요새 대학가를 보면 선배들이 모두 고시를 보니 후배들도 그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그 안에 롤모델이 없으면 직접 나와서 롤모델이 되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비즈니스위크는 젊은 기업가 25인을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를 실시해 최고의 기업가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위젯 서비스 업체 위자드웍스는 자사 표철민 대표가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선정 '아시아를 대표하는 젊은 기업가 25인'에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비즈니스위크는 2006년부터 아시아 지역 독자들과 기자, 편집자들의 투표를 통해 매년 이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1985년생인 표 대표는 한국인으로서는 역대 최연소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표 대표는 중학교 3학년 재학 중이던 2000년 도메인 등록대행업을 하는 다드림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해 1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표 대표는 대학 재학 중이던 2006년 연세대 창업센터에서 대학 동기들과 위자드웍스를 창업해 위젯 서비스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위젯은 PC에서 웹 브라우저를 대신하는 개인화된 프로그램을 띄워주는 소프트웨어다.
표 대표는 위젯을 광고 매체로 발굴해 대중화에 나섰고, 2007년 삼성그룹이 위젯 솔루션을 채택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국내 첫 위젯 마케팅 캠페인인 'W위젯'을 선보여 200일만에 1억3000만 페이지뷰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싸이월드와 다음에 이어 네이버와도 제휴를 이끌어내 포털에 하루 1500만개의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에는 SK텔레콤의 'T스토어'에 모바일 위젯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위자드웍스는 위젯 대중화의 원년인 올해 매출을 1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모바일 사업과 소셜 애플리케이션 사업으로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대표는 "요새 대학가를 보면 선배들이 모두 고시를 보니 후배들도 그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그 안에 롤모델이 없으면 직접 나와서 롤모델이 되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비즈니스위크는 젊은 기업가 25인을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를 실시해 최고의 기업가 1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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