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서 근무했던 청년인턴들이 대부분 해당 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한승호)는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6개월의 인턴기간을 마친 279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여부를 조사한 결과,이 중 95.3%인 266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15일 발표했다. 나머지 34명은 인턴기간이 끝나기 전에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13명은 자진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미취업 청년을 새로 뽑는 중소기업에 1년간 인건비의 50%를 지원해 주는 청년인턴제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청년인턴제사업 운영기관인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현재 1100여개 중소기업에 총 2400명의 인턴을 알선해주고 있다. 이 협회는 추가로 2700여 중소기업에 4500여명의 인턴 추가 채용을 주선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사업에는 15~29세 미취업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5인 이상 중소기업 사업장은 총 근로자의 20%에 해당하는 인원을 인턴으로 고용할 수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