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황건호)는 15일 청소년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운영중인 '금융교육 협력학교'에 서울 여의도 초등학교 등 총 14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구의 여의도 동일 한신 숭인 미래 동원 양원 천동 탑동 등의 초등학교와 대방 난곡 등 2개 중학교, 신서 덕수 등 2개 고등학교이다.

투교협은 신청학교가 많아 당초 10개교를 선정하려던 계획에서 4개교를 추가했다고 전했다.

투교협은 지난해 10개 학교에서 600여명을 교육한 바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9개 학교에서 397명을 가르쳤다.

프로그램은 강사의 학교방문 교육 8시간 및 자본시장 현장견학 2시간 등 총 1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금융교육 전문강사가 투교협이 자체개발한 '꿈꾸는 투자교실'이라는 교재로 '우리생활속의 경제와 금융, 부자들의 경제학, 나의꿈과 미래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금융투자업계 전문가가 경제 및 자본시장의 이해,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신용관리 등을 강의한다.

올 하반기 교육은 이달 말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