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취업정보업체인 잡코리아가 직장인 6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중 74.4%가 평소에는 별다른 문제를 못 느끼지만 출근만 하면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8.7%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는 75.9%,20대는 71.4%,50대는 68.2%였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이 78.5%로 남성(71.3%)보다 많았다. 우울증을 겪는 이유로는 '회사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내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도한 업무량''상사와의 관계''조직에서의 모호한 위치''성과에 따라 이뤄지지 않는 급여 인상' 등을 꼽았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