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가방 브랜드 '이스트팩' 런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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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나 내년초께 캐주얼백 브랜드인 '이스트팩'을 신규 런칭해 기존 '키플링'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노릴 계획입니다."
노학영 리노스 사장은 15일 한국거래소에서 일반투자자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스트팩 신규 런칭을 깜짝 발표했다.
리노스의 비IT 사업부인 FnB(패션앤드브랜드) 사업부에서 기존 '키플링' 브랜드 외에 이스트팩 브랜드를 인수해 런칭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스트팩은 과거에 국내 대학생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가방 브랜드다. 하지만 마케팅 실패로 브랜드 가치 하락을 겪고 현재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지 않은 상황.
노 사장은 "이스트팩은 패션성을 크게 강화해 기존 단일한 제품 위주에서 한 시즌에 몇백개 이상의 다양한 아이템을 발표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했다"며 "키플링과 이스트팩의 복합매장 전략을 통해 브랜드간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스트팩은 내년 중으로 백화점, 면세점 등 총 27개 매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리노스는 2008년 창립 이후 최대 적자 상태에서 적자사업부 정리 등 재빠른 구조조정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노 사장은 이 자리에서 2300만달러 상환과 소송 화해 조정을 통한 재무 개선 내용과 미디어법 국회 통과에 따른 방송시장 활성화,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의 재검토 및 디지털 TRS 민자사업의 활성화 등에 따른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연말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상환할 계획"이라며 "그 동안 BW 투자자들을 꾸준히 설득해왔고, 회사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서로 이익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BW를 상환함으로써 재무구조를 공고히하는 쪽으로 구두합의를 보고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노 사장은 미디어법 통과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리노스는 국회 미디어법 통과 이후 미디어산업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종합편성채널 확대 등 방송시장이 확대되면 새로운 미디어그룹인 웹 TV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2년에는 100% 디지털방송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디지털케이블 방송의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이에 꾸준하게 디지털방송 시스템 구축 관련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노 사장은 "2009년에는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상당부문 결실을 맺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정진할 것이며, 각 사업본부별 사업여건 개선에 따른 성장성 개선을 통해 2010년에는 보다 나은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노학영 리노스 사장은 15일 한국거래소에서 일반투자자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스트팩 신규 런칭을 깜짝 발표했다.
리노스의 비IT 사업부인 FnB(패션앤드브랜드) 사업부에서 기존 '키플링' 브랜드 외에 이스트팩 브랜드를 인수해 런칭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스트팩은 과거에 국내 대학생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가방 브랜드다. 하지만 마케팅 실패로 브랜드 가치 하락을 겪고 현재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지 않은 상황.
노 사장은 "이스트팩은 패션성을 크게 강화해 기존 단일한 제품 위주에서 한 시즌에 몇백개 이상의 다양한 아이템을 발표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했다"며 "키플링과 이스트팩의 복합매장 전략을 통해 브랜드간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스트팩은 내년 중으로 백화점, 면세점 등 총 27개 매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리노스는 2008년 창립 이후 최대 적자 상태에서 적자사업부 정리 등 재빠른 구조조정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노 사장은 이 자리에서 2300만달러 상환과 소송 화해 조정을 통한 재무 개선 내용과 미디어법 국회 통과에 따른 방송시장 활성화,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의 재검토 및 디지털 TRS 민자사업의 활성화 등에 따른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연말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상환할 계획"이라며 "그 동안 BW 투자자들을 꾸준히 설득해왔고, 회사 가치가 올라가는 것이 서로 이익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BW를 상환함으로써 재무구조를 공고히하는 쪽으로 구두합의를 보고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노 사장은 미디어법 통과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리노스는 국회 미디어법 통과 이후 미디어산업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종합편성채널 확대 등 방송시장이 확대되면 새로운 미디어그룹인 웹 TV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2년에는 100% 디지털방송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디지털케이블 방송의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이에 꾸준하게 디지털방송 시스템 구축 관련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노 사장은 "2009년에는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상당부문 결실을 맺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정진할 것이며, 각 사업본부별 사업여건 개선에 따른 성장성 개선을 통해 2010년에는 보다 나은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