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결혼 후 첫 모습 공개 "2세는 나이가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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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갑작스레 결혼 소식을 전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배우 이영애가 새색시가 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하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참석한다 안한다' 입장 발표와 관련해 번복한 이영애는 15일 오전 10시 한양대학교 대학원 첫 수업을 듣기 위해 등교, "본의 아니게 몇 번씩 헛걸음 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좋은 일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부탁한다"면서 자리를 마련한 이영애는 "결혼에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 것 같은데, 나 같은 경우 조용하게 하고 싶었다.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한다"라고 비밀리에 결혼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남편에 대해 "나에게는 모든 것이 좋고, 믿음직스럽고 성실한 사람이다. 사랑 이상의 깊은 감정을 갖고 있다"라고 각별함을 내비쳤다.
특히 결혼 후와 관련해 "좋다"라면서 "같은 연예계 종사자였으면 당연히 공개하겠지만 사업을 하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런 부분들은 여러분이 최대한 지켜주기 바란다"라면서 남다른 배려를 당부했다.
이영애는 "일단 가정을 이뤘으니까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또 학업 시작했으니까 학생으로서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면서 "특히 2세는 나이가 있으니 생기면 나아야 하지 않나"라면서 짧은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8월 24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에서 사업가 정모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린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