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사이즈의 깜찍한 디지털카메라가 나왔다.

한국후지필름은 명함 사이즈의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파인픽스 Z35'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격은 20만원대 중반이다.

장면에 맞게 자동으로 모드를 설정하고, 노출과 초점, 감도와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해 주는 자동장면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피부 톤이 살아있는 인물사진, 야경사진, 세부묘사가 뛰어난 풍경사진은 물론 야간 인물사진이나 역광 인물 사진도 고화질로 찍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구도를 잡고 셔터를 누르면 자동으로 인물의 얼굴에 초점을 맞추는 얼짱나비와 자동 적목 보정 기능으로 인물 사진을 더욱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흔들림 방지 기능으로 손 떨림이나 피사체의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진의 흐림 현상도 예방해 준다.

후지필름의 파인픽스 뷰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원터치로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할 수 있다.

강신황 한국후지필름 마케팅실장은 "파인픽스Z35는 포켓사이즈의 슬림한 유선형 디자인과 감각적인 투톤 컬러, 손쉬운 촬영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 등을 갖췄다"면서 "특히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투톤 컬러로 패션을 중시하는 여성과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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