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재생에너지 등 신규 사업에 뛰어든 패션기업 쌈지의 주가가 장중 급등하고 있다.

쌈지는 16일 오전 11시 현재 전날대비 12.20% 급등한 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 연속 강세다.

이 회사 주가는 이달초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뒤 꾸준한 상승세다.

쌈지는 지난 7일 남원자원과 191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시설 건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8월초 이사회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재생에너지 및 대체에너지 등에 관한 사업목적을 추가한 지 한달 만에 이뤄낸 첫 번째 수주다.

이 수주 이후 주가는 6거래일 동안 18% 이상 상승했다. 770원대에서 거래되던 것이 900원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