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키스신 촬영 문채원 "긴장하는 마음이 식은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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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이하 아부해)에 출연중인 연기자 문채원이 데뷔 후 첫 키스신을 선보인다.
또 문채원의 키스신으로 드라마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극중 구두 디자이너 '여의주'역의 문채원은 남자주인공 서동찬(윤상현 분)에게 남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 하지만 동찬은 심한 빈부차이와 함께 변호사 이태윤(정일우)를 좋아하는 강혜나(윤은혜 분)에게 마음을 전할 수 없어 힘들어 한다.
17일 방송예정인 10회분에서 의주는 동찬(윤상현 분)과 설레는 첫 데이트를 즐긴다. 하지만 동찬은 혜나(윤은혜 분)때문에 힘들어하고, 이 모습에 의주는 동찬에게 기습키스를 하며 진심어린 마음을 담은 사랑고백을 한다.
키스신 촬영 후 문채원은 "생애 첫 키스신이라 부담감도 크고 식은땀까지 흘릴 만큼 무척 긴장 됐다. 하지만 윤상현이 이를 눈치채고 촬영 현장에서 위트 있게 장난도 쳐주고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셔서 부담감
을 덜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촬영 관계자는 "문채원과 윤상현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단연 돋보이는 장면이었고 두 배우 덕분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아름다운 키스신이 연출됐다"며 "특히 문채원의 열연에 의주의 애잔한 마음이 촬영 스태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촬영 내내 모니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현장 분위기에 대해 밝혔다.
이날 촬영은 야외에서 진행된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려든 상태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수많은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바로 감정에 몰입하는 프로다은 면모를 보여 촬영 스태프들과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한편, 윤상현은 극중 여주인공 윤은혜에게 한 기습키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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