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세테크] 동부증권‥장세따라 적극적 주식비중 조절로 '안정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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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액티브 자산배분형 주식혼합펀드'
동부증권은 KT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TB액티브 자산배분형 주식혼합펀드'를 투자자들에게 적정 수익률을 안겨줄 펀드로 추천하고 있다. 이 펀드는 시장상황에 맞춰 주식편입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위험관리 펀드다.
불투명한 장세에서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자산을 조절하는 자산배분형 펀드가 투자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주식형 펀드는 장세의 변화와 상관없이 주식편입 비중을 60% 이상 유지해야 해 강세장에서는 높은 성과가 가능하지만 약세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올리게 된다. 반면 일반 주식혼합형 펀드는 상대적인 안정성은 높지만 강세장에서 시장보다 성과가 낮을 염려가 생긴다.
하지만 자산배분형 펀드는 장세에 따라 주식편입 비중을 적절히 조정해 약세장에선 방어적으로 투자하고 강세장에선 공격적인 운용을 추구한다. 그만큼 시장상황을 파악하는 운용능력이 중요한 펀드다. 이 펀드는 주식시장의 하락이 예상될 경우 저베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선물헤지를 실행하는 탄력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KTB자산운용이 운용하며 2008년 3월 펀드설정 이후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변동성을 나타내는 펀드 표준편차는 1년 12.36%로 일반주식형(평균 39.74%)펀드나 일반주식혼합형(평균 19.36%)펀드보다 크게 낮다. 그만큼 펀드 성과가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15일 기준 1년 수익률은 30.69%이며 1개월 수익률은 6.68%다.
동부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이 1700선 부근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 돌파를 이어가고 있어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KTB액티브 자산배분형 펀드'의 효용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임태일 동부증권 금융상품지원팀장은 "자산배분형 펀드는 강세장에서 일반주식형펀드보다 성과가 다소 낮을 수 있지만 주가등락에 따른 변동성의 위험을 부담하지 않고 혼합형 대비 초과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앞으로 연말까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다고 예상할 경우 가입할 만한 펀드"라고 소개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