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의 문 두드려라] 효성그룹‥영어 점수는 참고만 면접때 시사문제 조별 찬반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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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하반기에 신입사원 600명을 모집한다. 작년 하반기 공채보다 100명 늘어난 규모다.
원서지원 접수마감은 오는 24일이다. 서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순 면접과 인성,적성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말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효성그룹 채용 사이트(http;//recruit.hyosung.com)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효성은 전기전자,기계공학 등 이공계 계열전공을 중심으로 섬유,화학,산업자재,건설,정보통신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우수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다.
연령제한은 없다. 영어,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특히 영어 공인점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예정이다.
면접의 경우 3명의 면접관이 3명의 지원자에게 각각 다른 문제를 제시해 의사소통 및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삼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에는 "서울의 버스를 모두 2층버스로 바꿀 경우 나타나는 경제적 효과는?" "해운대에서 하루에 팔리는 자장면 양은?" 등과 같은 문제들이 출제됐다. 커뮤니케이션 능력,논리력,의사표현력,리더십,팀워크 등을 판단하기 위해 조별 면접도 실시한다. 지원자들이 조를 이뤄 주요 이슈 및 시사문제에 대한 찬반토론을 30분간 벌이는 과정도 포함돼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