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했던 신도림역,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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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선로위에 새 驛舍
서울 지하철 1호선(국철)과 2호선의 환승역인 신도림역에 레일 위 역사(조감도)와 공원,공연 무대가 들어서는 등 복합 문화 공간이 조성된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신도림역 일대 '도로와 철도,공원,광장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결정 고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2011년까지 신도림역 국철 구간 레일 위에 새 역사가 건립되며 역 북쪽 광장에는 꽃모양 무늬의 공원과 1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무대가 조성될 계획이다. 또 광장 아래에는 신도림역과 인근 주상복합상가 건물,테크노마트 등을 연결하는 지하보도가 만들어지고 인근에는 440m 길이의 2차선 도로를 건설해 역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구는 아울러 국철역과 분리되는 지하철 2호선 역사에 대해서도 2011년 완공을 목표로 구조개선 공사를 진행해 말끔하게 단장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신도림역이 종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