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대규모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임대아파트가 눈길을 끕니다.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중흥건설은 오는 11월 김포한강신도시 2개 블럭에서 10년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13블럭에선 89제곱미터에서 109제곱미터에 이르는 1,470세대를 분양합니다. 올해 6월 개정된 임대주택법 시행령에 따라 5년후 조기분양전환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초 임대분양 당시 일반 분양가격을 확정해 공급한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3.3제곱미터당 분양가는 8백만원대 중반선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인근 지역에서 최근 분양한 단지의 경우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입니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확정분양가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메리트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목돈을 5년동안 임대보증금으로 묶어놓는다는 부분은 좀 더 고려를 해 볼 부분입니다." 다만, 이같은 확정분양가를 적용받기 위해선 최초 임대계약자가 일반분양으로 전환해 계약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엔 5년후 분양전환 시점에 실시되는 감정평가액에 따라 분양가격이 산정됩니다. 중흥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내 또 다른 부지인 9블럭에서 1018세대를 10년 임대아파트로 공급합니다. 얼마전 럭셔리 임대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한남더힐'을 비롯해 용인 흥덕과 판교의 임대아파트는 양호한 청약결과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에 첫 공급되는 임대아파트 역시 이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