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닮은 성형수술로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된 조슬린 와일든스타인(63)이 더 괴기스런 모습으로 변해 화제다.

영국 데일리 메일 온라인 등 외신들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새 애인인 디자이너 로이드 클라인과 데이트를 즐기던 중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잡힌 조슬린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이상하게 부풀어 오른 얼굴로 다시 나타났다'고 17일 보도했다.

와일드스타일이 '고양이 성형수술'을 받게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남편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다. 그녀는 전 남편인 프랑스 출신 거부 알렉 와일든스타인이 자신보다 고양이에게 더 애정을 쏟는다고 생각해 고양이처럼 보이는 성형수술을 했다. 외모가 고양이를 닮으면 남편의 사랑을 되찾을 것이라 잘못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편은 눈이 찢어지고 얼굴 곳곳에 괴상한 주름이 잡히도록 성형한 그의 얼굴을 볼 때마다 공포에 휩싸여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했지만 와일든스타인은 성형중독 증세를 보이며 수십 년 동안 200만 파운드(약 40억원) 이상의 돈을 들여 꾸준히 자신의 얼굴을 '보수'했다.

데일리메인은 "와일든스타인의 얼굴은 훨씬 커지고 한껏 부어올라 마치 누군가 잡아당기는 듯했다"며 "또 다시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차 안에서 와일든스타인에게 다정한 얼굴로 키스를 한 로이드에 대해 '용감한 남자'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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