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웨딩컨벤션 '헤리츠'가 다음 달 서울 논현동에 들어선다. '귀족주의 서비스'를 표방하는 이곳은 '버틀러(집사)' 제도를 도입,턱시도를 입은 전담 집사가 예식 전 과정을 1 대 1 맞춤형으로 돕는다. 예식 직전 집사가 종을 울려 성당 예식의 느낌을 살려준다. 화장실이 딸린 신부 대기실은 33㎡(10평) 규모로,일반 예식장보다 두 배가량 크며 예식 간격은 2시간으로 넉넉한 편이다.

3개 웨딩홀의 벽면은 모두 통유리로 꾸며져 있다. '아그니스홀'(300석)에선 조명을 블루,옐로,화이트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프로메사홀'(300석)은 화이트 천장에 하늘색 비즈 장식이 늘어뜨려져 있다. 야외 정원을 둔 '디에스페스타홀'(200석)에선 예식과 코스요리(4만8000~7만5000원,세금 · 봉사료 15% 별도)를 함께 하는 하우스 웨딩이 열린다. 3,4층에 있는 연회장(각 350석)에선 뷔페(4만 · 4만5000원)가 제공되며 브라이덜 샤워,파티,세미나 장소로도 사용할 수 있다.

헤리츠는 오픈을 기념해 올해 예식을 올리는 부부에게 신부용 진주 목걸이 · 귀고리 세트와 '투썸 플레이스' 케이크를 주며 추첨을 통해 30쌍에게 'YF 쏘나타' 등 경품을 증정한다. (02)1599-2211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