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사흘째 상승했다.

1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222.65로 2.40포인트, 1.09% 상승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양호한 경기지표 발표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긍정적인 경기 진단에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했다는 소식에 지수선물도 전일대비 2.35포인트 오른 222.60에 장을 시작했다.

전일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지만, 코스피 지수가 장중 1700선을 뚫는 등 증시 전반적으로 양호한 분위기가 연출되면서 지수선물도 연고점(223.65)을 다시 썼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선물시장에서 1086계약, 130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만 2377계약 순매수했다. 선물 거래량은 27만1394계약으로 전일대비 3만6156계약 줄었다. 거래대금은 11만4444계약으로 115계약 감소했다.

현·선물가격차이인 베이시스는 0.34로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 매매는 2240억원으로 이틀째 매수 우위를 지속했고 비차익거래로는 4509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