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가 MBC '맨땅에 헤딩'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3회분에서는 K리거가 된 차봉군(정윤호 분)이 FC 소울에 입단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들이 그려졌다. 또한 FC 소울의 꽃미남 선수들이 소개되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봉군과 한 방을 쓰게 된 일명 'S4' 신풍철(이재윤 분), 홍경래(홍종현 분), 조병기(최민성 분) 선수였다.

특히 유리는 'S4'의 방에 조병기의 여자친구로 '순수 여신'이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조병기는 프로 유니폼이 더 멋있다는 여자친구의 한 마디에 대학을 차버리고 프로행을 선택한 축구 유망주로 봉군이 입단하기 전에는 FC 소울의 최고 몸짱이었다. 생긴 건 터프하지만 3년 사귄 여자친구를 '사랑하니까 지켜주고 싶다'는 순정파이기도 하다.

17일 방영분에서 조병기는 유리에게 전화를 걸어 노래를 불러주고 달래주는 등 순정파로서의 면모를 선보여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