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연고점 또 경신…경기지표 개선에 사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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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6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08.71포인트(1.129%) 상승한 9791.71을 기록하며 98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30.51포인트(1.45%) 오른 2133.15를 나타냈고, S&P500지수는 16.13포인트(1.53%) 상승한 1068.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이날 개선된 경기지표 발표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긍정적인 경기진단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개장전 발표한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8% 증가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0.6%를 웃돌았다.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주택건설업체들의 이달 경기체감지수가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상승세고 16개월만에 최고치다.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4%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3%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정부의 제로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지난 2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전분기보다 5.4% 감소한 988억달러를 기록해 8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워런 버핏 회장의 발언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워런 버핏 회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경제의 더블딥(double-dip) 가능성은 없다"며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도 극적인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GE가 6.3%,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3.4% 급등했다. 경기에 민감한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재고 감소와 달러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전날보다 1.58달러(2.2%) 오른 72.51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6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08.71포인트(1.129%) 상승한 9791.71을 기록하며 98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30.51포인트(1.45%) 오른 2133.15를 나타냈고, S&P500지수는 16.13포인트(1.53%) 상승한 1068.76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이날 개선된 경기지표 발표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긍정적인 경기진단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개장전 발표한 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8% 증가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0.6%를 웃돌았다.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주택건설업체들의 이달 경기체감지수가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연속 상승세고 16개월만에 최고치다.
노동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4%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0.3%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정부의 제로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지난 2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전분기보다 5.4% 감소한 988억달러를 기록해 8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워런 버핏 회장의 발언도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워런 버핏 회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경제의 더블딥(double-dip) 가능성은 없다"며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도 극적인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GE가 6.3%, 알루미늄업체 알코아가 3.4% 급등했다. 경기에 민감한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재고 감소와 달러약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물은 전날보다 1.58달러(2.2%) 오른 72.51달러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