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매도 공세에 코스닥 지수가 530선 밑으로 떨어졌다.

17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9% 내린 528.95를 기록 중이다. 0.82% 상승한 535.94로 장을 시작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 반전, 530선도 무너졌다.

매도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이 4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매도세를 확대하며 335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개인이 4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맞서고 있지만 지수 하락 폭을 줄이는 데 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3% 넘게 떨어지고 있고,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도 약세다. 메가스터디, 태웅, 동서, 소디프신소재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17개를 포함한 384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하한가 3개 등 54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7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