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 헬로키티로 디자인된 PC 세트가 나왔다.

엔터테인먼트 컴퓨터 업체 모뉴엘은 자사의 미니PC '미뉴A10'에 헬로키티 캐릭터의 케이스를 적용해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가격은 54만원이다.

PC 본체 뿐 아니라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까지 헬로키티 세트로도 출시돼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트로 구매할 경우 가격은 85만원이다.

미뉴A10은 가로 20cm, 세로 21cm, 높이 7cm 크기에 무게는 1.8kg에 불과하다. 유선전화기를 연상시킬 정도다.

미니노트북에 들어가는 인텔 아톰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으며, 소모 전력은 일반 데스크톱 PC의 절반 이하로 낮다.

크기는 작아도 DVD급 동영상 및 인터넷, 캐주얼 온라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모뉴엘은 이 제품이 고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게 만족할만한 성능을 제공하면서 디자인 완성도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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