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충주,김천 등 지방권 3곳이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모두 1만3757여채의 주택이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17일 울산 가천,충주 안림2, 김천 송천 등 3곳 203만㎡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가천지구는 울산 울주군 산남면 일대 58만8000㎡로 주택 4660채가 건립된다. 울산 도심에서 15㎞,경부고속철도 울산역에서 3㎞ 떨어져 있다. 친환경 · 에너지 산업 거점으로 개발 중인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와 연계해 친환경 도시로 만들어진다.

충북 충주 안림2지구는 안림 · 연수동 일대 75만4000㎡로 4320채가 들어선다.

경북 김천 송천지구는 아포읍 송천리 일원 68만8000㎡로 주택 4777채를 짓는다. 김천시청이 15㎞,구미시청이 7㎞ 거리다.

국토부는 이들 3개지구의 주택 가운데 80%인 1만638채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으로 짓되 7059채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