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Sports 송지선, 김석류, MBC ESPN 김민아 아나운서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 화보를 통해 모델로서 숨겨진 고혹미를 드러냈다.

미모 뿐 아니라 야구를 읽는 전문적인 감식안으로 폭발적인 프로야구 인기에 한 몫 해온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 3인방, KBS N Sports 송지선, 김석류, MBC ESPN 김민아 아나운서가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를 통해서 화보 모델로 데뷔한다.

관계자는 “이들이 그 동안 스포츠 현장을 누비는 아름다운 여성 전문가로 많은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은 사실이나, 외모에 신경을 쓸 수 없는 스포츠 현장임을 감안하면 TV화면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아름다울 수 있다고 판단하고 기획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완성한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 그리고 조금은 과감할 수 있는 여성스러운 의상을 갖추고 스튜디오의 조명 아래 선 이들은 야구의 여신 그 자체였다”라며 극찬했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파격적일 수 있을 거란 얘기는 들었지만 메이크업이 진행될 수록 내 얼굴이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아 점점 더 두려웠다. 하지만, 사진 속 모습을 보고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마지막 컷이 끝나고 나서는 좀 더 잘해볼걸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석류 아나운서는 “처음 해보는 눈 화장과 원피스, 화려한 머리스타일까지 모든 게 힘든 촬영이었지만, 새로운 나의 모습이 평생 남을 추억이 될 것 같아 즐거웠다”라며 특유의 귀여운 웃음을 전했다.

스스로를 ‘빙상인’이라 칭한 김민아 아나운서는 “매일 카메라 앞에서 서지만, 제게도 이런 성숙한 모습이 있는지 몰랐다. 망설이던 저에게 확신을 가져다 준 스탭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즐거워했다.

미녀 아나운서 3인의 기쁨과 좌절, 그리고 그녀들이 그간 밝히지 못했던 방송 이외의 뒷얘기들을 볼 수 있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는 20일 공개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