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이 직원들의 임금을 15% 줄이는 등 위기극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경남기업은 (17일)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해 임금삭감 등 고통분담에 노사가 적극 참여하고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어려운 고통분담에 동의한 노조측에 감사하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반드시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경옥 노조 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위해 함께 양보하고 희생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합의가 성사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남기업은 지난 1월 임원을 포함한 현장소장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20%의 인력을 감원했고, 자산매각 과 조직개편을 통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시행중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