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인재 개발 부문 단체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원이 주최하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 단체에 포상하는 정부포상 제도다. 올해로 50회를 맞이했고 매년 400여점 규모로 수여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은 인적자원과 역량개발 분야에서 질적·양적 성과를 이룬 단체로 인정받아 인재 개발 부문 국가 품질 혁신상을 받았다.전략적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채용·경력개발·인사평가 등을 인적자원관리 전반에 구현했고 자기 주도형 학습문화 구축을 노력하는 등 인재 개발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성과관리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직무 중심 보상 연계 관리·보수체계를 개편하고 인재 개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개인 맞춤형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등 인적자원관리 연계에 노력하고 있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인재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인재 개발 경영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가의 부동산 정책 지원과 미래 부동산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현대건설이 서울 한남4구역에 조망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이며 조합원 모든 가구에 100% 프리미엄 조망을 약속했다.현대건설은 조합원 전 세대 프리미엄 조망 실현을 위해 인공지능(AI) 첨단 기술을 활용해 모든 조합원이 한강, 남산, 용산공원의 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주동 수를 기존 51개에서 29개로 대폭 축소하며 동 간 거리를 넓히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주동을 45도 회전한 사선 배치를 적용해 각 세대가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의 풍경을 최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좁고 답답한 기존의 공간 구성에서 벗어나, 탁 트인 공간감과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혁신적인 배치를 실현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3차원 경관심의 기술 공모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AI 기반 기술을 한남4구역 설계에 적용해 완벽한 조망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한강 조망은 이번 설계의 핵심 요소 중 하나다. 현대건설은 건물 배치를 Y자 형태로 설계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가구 비율을 극대화했다. 저층 가구는 한강의 잔잔한 물결과 가까운 풍경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위해 건물 하단에 7m 높이의 필로티를 적용해 서빙고 고가도로의 시야 간섭을 최소화했다. 고층 가구에서는 서울의 야경과 한강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같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두 개의 스카이 브릿지도 단지 설계의 중심 요소다. 둘을 합쳐 한강 변 최대 길이인 300m에 달하는 스카이 브릿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스카이 커뮤니티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은 한강과 이어지도록 한다. 남산과 중앙광장을 향한 조망도 설계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현대건설은
강남 하이엔드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뒤 중도금 대출이자와 잔금을 내지 않은 유명 가수 ‘마크툽’(본명 양진모)에 대해 법원이 소속사가 갖고 있는 채권을 가압류했다. 앞서 시행사 측이 제기한 저작권료에 대한 분배 청구권 가압류 신청이 인용된 데 이어 소속사가 갖고 있는 채권까지 가압류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22일 법조계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4일 시행사인 하나자산신탁이 양 씨와 양 씨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채권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양 씨에 대한 소속사 소유 채권 6억4400만원을 가압류한다”며 “양 씨는 소속사에 해당 채권에 관한 지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앞서 시행사는 지난 2월 양 씨를 상대로 분양대금 미수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양 씨가 2020년 29억원 상당의 강남 하이엔드 오피스텔 분양 계약을 체결했는데, 아직까지 중도금 이자와 잔금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계약금 2억9000만원만 낸 상황에서 입주가 진행됐는데, 중도금 14억원에 대한 이자와 잔금 11억5000만원을 두고 양 측은 소송전을 계속해왔다. 양 씨는 “계약 체결 전 약속했던 서비스 조건과 준공 후 실제 제공되는 조건 차이가 너무 달라져 실망이 커 계약 해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반면, 시행사는 “대출을 받아 중도금까지 내 계약이 이행된 상황에서 단순변심으로 계약을 해지할 순 없다”고 맞섰다. 부동산 경기 악화 때문에 중도금까지 낸 계약을 계약서에 쓰인 조건을 따르지 않고 일방적으로 파기할 순 없다는 것이다. 시행사는 “계약자는 시장이 안 좋아졌단 이유로 계약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