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경쟁 대형건설사 대비 과도한 할인률이 적용되고 있다"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한다 하더라도 현재 가격 수준은 매우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9월 현재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4개 건설사의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과 비교해 대림산업은 51.4%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면서 "다른 건설사와 달리 이익 변동성이 큰 유화사업부를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년 간 평균 PBR 할인률이 35.4% 수준이고, 유화부문이 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1%에 불과한 점을 감안한다면 과도하게 할인률이 적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대림사업은 잃을게 없는 주식"이라며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수준 대비 30%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