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재범, 세상의 말에 휘청이지 말고 힘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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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한국비하 논란'으로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출국한 박재범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지영은 18일 소속사를 통해 "재범 본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충분히 후회하고 있다"며 "어릴 적 문화적인 오해로 인한 실수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감정적인 관점에서 매도하는 모습이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오해와 실수로 인해 근성 있고 프로였던 리더 재범의 좋은 모습이 잊혀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오랜 시간 쌓아온 한 후배의 열정과 노력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선배로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가수로서의 활동 지속 여부는 본인의 결정에 맡기되 주변에서 재범이의 의지와 날개만큼은 제발 꺽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씨애틀에 있는 재범에게는 "재범아. 제2의 도약을 위해 시련을 이겨내기를 바라고 이번 기회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또 하나의 날개를 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세상의 말들에 휘청이지 말고 힘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한편 백지영은 19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택연과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