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뚫고 외국여행·출장 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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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 출장이나 추석 연휴를 이용해 외국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출장이나 여행으로 많이 찾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호주, 태국, 필리핀, 홍콩 등이 신종플루 고위험 국가로 분류돼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그러나 손으로 꼽히는 외국 방문 기회를 신종플루 때문에 놓칠 수는 없는 법. 이럴 때 국가별 신종플루 현황이나 예방수칙을 잘 알고 가면 각종 근심은 기우(杞憂)에 불과하지 않을까.
◆신종플루 창궐 지역 알고 떠나세요?
현재 어느 국가도 신종플루 안전지역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신종플루 확진 환자나 사망자가 특히 많은 지역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는 사람은 반드시 해외 확산 동향을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18일 세계보건기구(WHO)와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등에 따르면 7일 기준 신종플루 사망자 수는 총 3281명으로, 브라질(657명), 미국(593명), 아르헨티나(465명), 멕시코(207명), 호주(161명), 인도(131명) 순으로 많다.
특히 한국인이 추석 연휴를 이용해 3~5일 일정으로 많이 찾는 태국(130명)과 말레이시아(73명), 필리핀(28명), 싱가포르(18명), 홍콩(12명), 인도네시아(10명) 등도 신종플루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 여행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인기 출장지, 휴가지로 꼽히는 중국은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신종플루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신종플루 감염 예방하려면?
외교통상부는 현재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http://www.0404.go.kr)에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수칙을 게시, 반드시 출국 전에 확인하고 떠나기를 권고하고 있다.
먼저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를 방문해 신종플루에 대한 위험정보와 권고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또 마스크 등 여행용 구급세트를 마련하고, 위급상황 시 이용할 수 있는 현지 보건기관과 의료시설, 대사관·영사관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신종플루 환자와 사망자 발생 지역을 여행할 때는 해당 국가에서 발표하는 전염병 발생정보를 주시해야 한다. 몸이 아플 때는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도움이 필요하면 대사관·영사관에 연락해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귀국 후 7일간은 건강상태를 지켜보고 고열과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소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또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해외 여행 시 이용하는 여행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다수 여행사 직원들은 신종플루 예방·대처 교육을 이미 수행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 안내자에게 이미 신종플루 관련 교육을 시켰고, 고객의 차량과 숙소에 손 세정제와 체온계를 구비해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며 "고객이 해외여행 전에 볼 수 있도록 신종플루 안전수칙과 해외 19개 지사에서 직접 전하는 신종플루 '안전뉴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특히 출장이나 여행으로 많이 찾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호주, 태국, 필리핀, 홍콩 등이 신종플루 고위험 국가로 분류돼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그러나 손으로 꼽히는 외국 방문 기회를 신종플루 때문에 놓칠 수는 없는 법. 이럴 때 국가별 신종플루 현황이나 예방수칙을 잘 알고 가면 각종 근심은 기우(杞憂)에 불과하지 않을까.
◆신종플루 창궐 지역 알고 떠나세요?
현재 어느 국가도 신종플루 안전지역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신종플루 확진 환자나 사망자가 특히 많은 지역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는 사람은 반드시 해외 확산 동향을 확인하고 떠나는 것이 바람직하다.
18일 세계보건기구(WHO)와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등에 따르면 7일 기준 신종플루 사망자 수는 총 3281명으로, 브라질(657명), 미국(593명), 아르헨티나(465명), 멕시코(207명), 호주(161명), 인도(131명) 순으로 많다.
특히 한국인이 추석 연휴를 이용해 3~5일 일정으로 많이 찾는 태국(130명)과 말레이시아(73명), 필리핀(28명), 싱가포르(18명), 홍콩(12명), 인도네시아(10명) 등도 신종플루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 여행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인기 출장지, 휴가지로 꼽히는 중국은 아직 사망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신종플루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신종플루 감염 예방하려면?
외교통상부는 현재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http://www.0404.go.kr)에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수칙을 게시, 반드시 출국 전에 확인하고 떠나기를 권고하고 있다.
먼저 여행 전에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를 방문해 신종플루에 대한 위험정보와 권고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또 마스크 등 여행용 구급세트를 마련하고, 위급상황 시 이용할 수 있는 현지 보건기관과 의료시설, 대사관·영사관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신종플루 환자와 사망자 발생 지역을 여행할 때는 해당 국가에서 발표하는 전염병 발생정보를 주시해야 한다. 몸이 아플 때는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도움이 필요하면 대사관·영사관에 연락해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귀국 후 7일간은 건강상태를 지켜보고 고열과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면 검역소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또 의료기관을 제외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해외 여행 시 이용하는 여행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다수 여행사 직원들은 신종플루 예방·대처 교육을 이미 수행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 안내자에게 이미 신종플루 관련 교육을 시켰고, 고객의 차량과 숙소에 손 세정제와 체온계를 구비해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며 "고객이 해외여행 전에 볼 수 있도록 신종플루 안전수칙과 해외 19개 지사에서 직접 전하는 신종플루 '안전뉴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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