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2시 23분 현재 NHN은 전날보다 8000원(4.89%) 오른 17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최근 8거래일 연속 NHN 주식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날도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많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기관도 이날은 현재까지 2만주 넘게 사자 우위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조만간 상용화 예정인 게임 신작 C9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그간 상대적으로 소외돼 순환매 차원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