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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보개혁, 당신이 승리할 것"…클린턴 전 대통령, 오바마에 따뜻한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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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여기자 2명을 데려오며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정치파워를 자랑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최근 지지율 하락으로 고심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의료보험 개혁과 재정적자 해소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따뜻한 충고를 보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17일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의보개혁 시도는 결국 성공할 것이며 공화당 일부 의원들도 의보개혁에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공화당내 의보개혁 찬성자로 메인주 하원의원인 올림피아 스노와 수전 콜린스 등을 거명했으며,이밖에도 3~4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4년 의보개혁법안 처리 실패로 중간선거에서 상·하원에서 모두 공화당에 졌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고용시장 문제 해결을 위해선 정부가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에너지 산업 육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빌딩 건설과 같은 친환경 공공사업을 통해 수백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최근 큰 인기를 끌었던 중고차 현금보상 프로그램과 같은 정부 보조 정책을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카와 같은 에코카 부문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2차대전 이후 사상 최대인 1조6000억달러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 재정적자 문제에 대해선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선 투명한 회계와 예산집행에 있어 절제된 규율이 필수적”이라며 “경제 사정이 더 나아질수록 재정도 다시 균형을 되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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