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국 경제가 4분기에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천둥치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거시경제연구원 부원장은 “경기부양정책과 수출회복 및 내수소비에 힘어 중국의 GDP(국내총생산)가 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0% 또는 그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천 부원장은 중국 경제의 성장속도가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중국의 성장률은 4분기에 9.9%에 이르고 내년 1분기엔 1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중국은 지난 1분기 6.1%에 그쳤던 성장률이 2분기 7.9%로 반등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