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도넛·식품사업 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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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도넛,식품 등 비유통부문의 2개 사업본부를 분리하고,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업체인 코리아세븐의 지분을 50% 이상 확보했다. 핵심부문인 유통부문 역량을 강화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 차원이다.
롯데쇼핑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비유통부문인 KKD(크리스피크림도넛) 사업본부와 식품사업본부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KKD사업본부는 물적 분할해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신규 법인인 '롯데KKD'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분은 롯데쇼핑이 100%를 갖는다. 향신료와 식품첨가물 등을 제조 · 판매하는 식품사업본부는 이달 말 롯데삼강에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유통부채를 포함한 사업 전체(토지,건물 등 제외)를 251억원에 양도한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 사업본부는 백화점 · 마트 · 슈퍼마켓 · 시네마 등 4개 부문으로 줄어든다.
롯데쇼핑은 이와 함께 코리아세븐 지분 50.12%를 롯데리아 등 계열사들로부터 28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지분은 롯데리아 20.3%,호텔롯데 17.3%,롯데칠성음료 7.1%,롯데제과 3.43%,호남석유화학 2.0% 등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유통과 관련없는 사업부문을 정리해 유통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네마 사업은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 내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시너지 효과를 위해 계속 가져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롯데쇼핑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비유통부문인 KKD(크리스피크림도넛) 사업본부와 식품사업본부를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KKD사업본부는 물적 분할해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신규 법인인 '롯데KKD'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분은 롯데쇼핑이 100%를 갖는다. 향신료와 식품첨가물 등을 제조 · 판매하는 식품사업본부는 이달 말 롯데삼강에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유통부채를 포함한 사업 전체(토지,건물 등 제외)를 251억원에 양도한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 사업본부는 백화점 · 마트 · 슈퍼마켓 · 시네마 등 4개 부문으로 줄어든다.
롯데쇼핑은 이와 함께 코리아세븐 지분 50.12%를 롯데리아 등 계열사들로부터 282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에 매입하는 지분은 롯데리아 20.3%,호텔롯데 17.3%,롯데칠성음료 7.1%,롯데제과 3.43%,호남석유화학 2.0% 등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유통과 관련없는 사업부문을 정리해 유통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네마 사업은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 내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시너지 효과를 위해 계속 가져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