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업황회복 기대… SK에너지·에쓰오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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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를 비롯한 정유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로 동반 상승했다.
18일 SK에너지는 2.63% 오른 11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에쓰오일은 6만3500원으로 2% 가까이 뜀박질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고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둔 GS 역시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3.02% 뛰었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을 저점으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산업가동률이 상승하고 계절적 성수기인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정제마진 개선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경기선행지수가 올 들어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를 4~5개월 후행하는 정제마진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박영훈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세계 최대 휘발유 소비국인 미국의 소비량 역시 7월에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했다"면서 정유업황이 서서히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8일 SK에너지는 2.63% 오른 11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에쓰오일은 6만3500원으로 2% 가까이 뜀박질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고 GS칼텍스를 자회사로 둔 GS 역시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3.02% 뛰었다.
백영찬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을 저점으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산업가동률이 상승하고 계절적 성수기인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정제마진 개선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경기선행지수가 올 들어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를 4~5개월 후행하는 정제마진도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박영훈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세계 최대 휘발유 소비국인 미국의 소비량 역시 7월에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했다"면서 정유업황이 서서히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