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사원 채용 여부가 불확실했던 기아자동차가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구직자들로서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신한카드,대우증권 등 금융권 공채도 시작됐다. 취업정보 업체인 커리어에 따르면 이들 기업 외에 현대오일뱅크,이랜드그룹,한솔그룹 등이 공채에 나선다.

기아차는 경영기획,해외영업 · 마케팅,재경 등 일반사무와 생산,연구개발 등 전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10년 2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공인 영어성적을 보유해야 하는데 토익,텝스,토플,G-TELP에 한해 인정한다. 지원서는 이달 28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현대오일뱅크도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다. 공통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자로 상경,법학,화공 등 관련 분야를 전공했으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9월 말까지이며 공인 어학성적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한카드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두 자릿수로 채용한다. 학사학위 이상으로 관련 분야를 전공해야 하고 전 학년 평점이 평균 3.0 이상(4.5만점 기준)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지역영업의 경우에는 해당 지역 연고자를 대상으로 채용한다. 접수 마감일은 9월23일이다.

대우증권은 본점 및 지점,리서치,IT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분야에 따라 금융 관련 자격증 보유자,CFA/CPA,영어 능통자,전산 관련학과 전공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9월25일까지 접수한다. STX그룹도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다. ㈜STX,STX팬오션,STX조선해양,STX엔진 등 8개 계열사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4년제 대졸(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이 3.0(4.5 만점 환산)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계열사별로 9월28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접수를 마감한다.

이랜드그룹은 재무,자금,인사,법무,전략기획 등 10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기독교인이거나 기독교를 배울 마음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4일까지다.

한솔그룹은 이달 27일까지 그룹 공채를 실시한다. 공통 자격 요건은 4년제 대졸(예정)자로 토익 700점,토익스피킹 5급 이상,전 학년 평점 B학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