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1일 풍산에 대해 방산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75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전승훈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방산매출 비중의 확대로 이익의 예측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풍산의 주가는 과거대비 한 단계 레벨업된 상태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산 부문이 영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 37%에서 4분기 49%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2012년에는 61%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애널리스트는 "2009년 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5038억원, 영업이익은 6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바마 정부의 총기 규제법관련 이슈로 조기 주문이 증가하는 등 수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이런 미국 특수가 끝나더라도 국방부의 방위산업 2020계획에 따라 연평균 2%의 방산 매출액 증가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방산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3%를 웃돌아 동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지만 않으면 3~4분기 영업이익은 높은 수준에서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