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1일 대상에 대해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상은 3분기에 매출액 6.5% 증가, 영업이익 72.5% 증가, 순이익은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년간 극심한 부진을 보인 전분당 사업의 수익성이 3분기부터 회복되면서 영업이익이 급반전할 것으로 전망한 것.

백 애널리스트는 "전분당은 고가로 구입된 옥수수 투입으로 원가가 급등하면서 1분기 35억원 적자, 2분기 100억원의 적자를 내 상반기에만 135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3분기에는 전분당에서 40~45억원 정도의 흑자로 반전할 전망이다.

그는 "전분당 흑자 전환은 옥수수 등 원가 하락과 전분당 수요 회복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최근 옥수수 가격이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설탕가격 인상으로 전분당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