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최근 인터넷 주요 포털 사이트에 게시해 화제가 되고 있는 ‘돈 들의 합창’ 동영상이 화제다.

21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10원짜리와 100원짜리 동전들이 모자이크처럼 모여 세종대왕, 율곡 이이, 이순신 장군 등 화폐 속의 위인 4명의 형상을 만들고 이 위인들이 ‘삼성CMA 플러스’로 돈 관리 하자는
노래를 신나게 부르는 내용이다.

동영상을 제작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총 8000개의 동전으로 27명의 제작진이 124시간의 작업 끝에 완성시킨 동영상"이라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을 통해 지난 10일간 3만 명 이상이 감상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동영상은 '바이럴 마케팅' 기법을 활용한 사례다. 바이럴 마케팅은 기업이 직접 홍보를 하지 않고, 흥미있는 동영상이 이메일이나 블로그를 통해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전파되는 것이다.

삼성증권의 ‘삼성CMA+’는 올 초 계좌 수 53만1509개에서 9월18일 현재 72만1283개로 35.7% 증가했다. 지급결제서비스가 시작된 8월4일 이후 약 한달 반 동안 4만4000계좌를 신규 유치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