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년이 21일 호주 멜버른의 명소인 세인트킬다 비치에서 케빈 러드 총리 얼굴을 형상화한 마스크를 쓰고 침대에 앉아있는 환경보호단체 회원을 유심히 쳐다보고 있다. 국제환경 · 구호단체인 옥스팜은 이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침대 옆에 설치해놓은 기후변화 '경고시계'를 살짝 들어 보이는 소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멜버른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