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센터(센터장 주천기 · 사진)는 개원 이후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내 안과의학 발전에 빛나는 발자취를 남겼다.

안센터는 1980년 국내 최초로 인공각막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1982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봉합수술 기법을 이용해 근시교정수술과 사시수술을 시행했다. 1987년에 인공수정체를 처음으로 국산화했다. 고난도 수술기법의 결정체인 각막이식은 최근 해마다 200건 안팎을 실시해 국내 총 수술 건수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백내장 수술은 안과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로 최근 3년 연속 3000건 이상을 시행했다.

이 센터는 올해 서울성모병원이란 새 간판을 달면서 규모가 1.5배로 커졌다. 이에 따라 인트라레이즈를 이용한 근시 · 난시 · 노안 교정, 최근 급증하는 노인성황반변성과 망막질환,안 성형,소아안과,저시력 환자의 재활 등에 치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