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현대차그룹 '3인방'도 훨헐 날고 있다.

22일 오후 1시3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88% 급등한 8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장중 한때 82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국내는 물론 외국계 증권사까지 잇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0만원대로 제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LG전자, 삼성SDI 등 여타 대형 IT주들도 1-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주도 지수 상승을 떠받치고 있다.

현대차가 3.29% 오른 11만원을 기록하며 전고점 11만8000원에 바짝 다가섰고,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그룹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 현대모비스가 6.88% 급등하며 1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3%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주들의 이 같은 강세는 신차 효과와 향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