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의 재미 중 하나는 이벤트에 참가하고 경품을 타는 것이다. 24~27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09한경골프박람회'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체험형 이벤트인 '도전 골프왕' 및 '골프 인 더 바스켓',관람형 이벤트인 골프 묘기 및 버블쇼,시뮬레이션(스크린)골프와 클럽 메이커들의 시타 행사,푸짐한 경품 추첨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즉석 이벤트가 골프종합관(제1관) 내 이벤트 무대에서 매일 열린다. 오후 2~3시 '우리투자증권과 함께하는 도전 골프왕' 행사가 눈길을 끈다. 다양한 점수가 기록된 보드를 어프로치샷으로 맞춰 포인트를 확보하는 게임이다. 두 번의 연습 후 총 3회의 기회가 주어지며 많은 점수를 확보하는 사람이 입상하는 방식이다. 매일 1위에게 10만원,2위에게 5만원 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열리는 '골프 인 더 바스켓' 행사도 인기를 끌 메뉴다. 이벤트 타석에 설치된 농구 바스켓에 어프로치샷으로 볼을 넣는 게임이다. 총 5회의 샷을 시도하며 1회 성공 때는 골프볼 1줄(3pcs),2회는 골프장갑, 3회는 골프볼 1다스(12개들이)를 상품으로 준다.

신비로운 비눗방울로 어린이들을 꿈과 환상의 버블 세상으로 초대하는 '신기한 버블쇼'가 주말 오후 3시대에 마련된다. 골프채 2개와 볼을 치면서 손을 바꾸는 골프 저글링 같은 '골프공 묘기공연'도 온 가족이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제3관인 시뮬레이션골프관에서도 업체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골프존은 퀴즈쇼,풍선 맞추기,롱기스트(장타)대회 등을 실시하고 1홀 체험 기회도 준다. 훼밀리골프는 초정밀 스윙분석기 체험과 한가위를 맞아 떡을 나눠주는 '떡먹고 알먹고'행사를 실시한다. 알바트로스는 가상의 공간에서 볼을 홀에 붙이는 니어핀 대회와 신규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능성 의류 애플라인드는 안선주 이보미 등 '하이마트 골프단'을 초청,팬 사인회를 열고 무료로 모자도 나눠준다.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관람객을 상대로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은 '얼짱 프로' 한설희가 진행하는 실전 · 실용골프 레슨이,27일에는 개그맨 골프고수 김은우와 함께하는 '아마골프 레슨'이 개최된다.

전시장 로비에 설치된 등록대에서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야마하 스릭슨 등의 드라이버,잔디로 골프화 등을 배송해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