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언론인 1촌'은 토머스 프리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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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골프ㆍ저서탐독 등 친밀도 과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언론계 '1촌'은 단연 토머스 프리드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라고 할 만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일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프리드먼과 한 조로 골프를 즐겼다. 레이 라후드 교통장관과 백악관 여행담당 비서관인 마빈 니콜슨이 동반자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 언론인들과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5시간 동안 대통령과 골프 라운딩을 한 프리드먼이 접근성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했다는 게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의 평가다.
프리드먼도 지난 6월 오바마 대통령이 이집트 카이로대에서 연설했을 때 썼던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자신과 오바마 대통령의 친밀도를 과시했다. 전화 통화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동의 유명한 조크를 알려줬다는 사례를 인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프리드먼 저서의 광팬이기도 하다. 지난 여름 휴가 때 챙겨간 책 보따리에는 프리드먼의 저서가 빠지지 않았다. 프리드먼이 쓴 '뜨겁고,평평하고,붐비는 세계(Hot,Flat and Crowded · 한국 번역서 이름은 코드그린)'가 휴가 독서목록에 포함돼 있었다. 이 책은 기후변화 문제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1년 전 대선 후보 시절에도 읽었고,대선 연설 때도 인용한 책이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일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프리드먼과 한 조로 골프를 즐겼다. 레이 라후드 교통장관과 백악관 여행담당 비서관인 마빈 니콜슨이 동반자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 언론인들과 만난 적이 있다. 하지만 5시간 동안 대통령과 골프 라운딩을 한 프리드먼이 접근성에서 가장 우위를 차지했다는 게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의 평가다.
프리드먼도 지난 6월 오바마 대통령이 이집트 카이로대에서 연설했을 때 썼던 뉴욕타임스 칼럼에서 자신과 오바마 대통령의 친밀도를 과시했다. 전화 통화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동의 유명한 조크를 알려줬다는 사례를 인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프리드먼 저서의 광팬이기도 하다. 지난 여름 휴가 때 챙겨간 책 보따리에는 프리드먼의 저서가 빠지지 않았다. 프리드먼이 쓴 '뜨겁고,평평하고,붐비는 세계(Hot,Flat and Crowded · 한국 번역서 이름은 코드그린)'가 휴가 독서목록에 포함돼 있었다. 이 책은 기후변화 문제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담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1년 전 대선 후보 시절에도 읽었고,대선 연설 때도 인용한 책이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