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고속 모바일 칩 개발…인텔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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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정보처리 용량과 속도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면서도 전력 소모는 퀄컴 등의 제품보다 훨씬 적은 반도체 신제품들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22일 대만 웨스틴 타이베이 호텔에서 '삼성모바일솔루션(SMS) 포럼 2009'를 열고 고성능-저전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반도체 신기술과 제품들을 공개했다.
삼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1기가헤르츠(㎓)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는 45나노(1나노=10억분의 1m)급 초저전력 공정을 적용,소비전력이 기존 제품에 비해 30~40% 적은 데다 고성능 3차원 그래픽 하드웨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은 물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넷북용 CPU까지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인텔 퀄컴 등이 장악하고 있는 CPU 시장에 강력한 거점을 마련한다는 전략 아래 휴대폰 내비게이터 넷북 등에 들어가는 모바일 CPU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 사장은 이날 '스마트 앤드 그린 모빌리티(Smart and Green Mobility)' 전략을 발표하는 기조연설에서 "고성능 모바일 반도체 기술을 발판으로 PC 영역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의 성능을 최적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4년 이후 매년 대만에서 개최한 SMS 포럼을 통해 모바일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바꾼 신기술을 선보여왔다.
타이베이(대만)=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삼성전자는 22일 대만 웨스틴 타이베이 호텔에서 '삼성모바일솔루션(SMS) 포럼 2009'를 열고 고성능-저전력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모바일 반도체 신기술과 제품들을 공개했다.
삼성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1기가헤르츠(㎓)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는 45나노(1나노=10억분의 1m)급 초저전력 공정을 적용,소비전력이 기존 제품에 비해 30~40% 적은 데다 고성능 3차원 그래픽 하드웨어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은 물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넷북용 CPU까지 빠르게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인텔 퀄컴 등이 장악하고 있는 CPU 시장에 강력한 거점을 마련한다는 전략 아래 휴대폰 내비게이터 넷북 등에 들어가는 모바일 CPU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 담당 사장은 이날 '스마트 앤드 그린 모빌리티(Smart and Green Mobility)' 전략을 발표하는 기조연설에서 "고성능 모바일 반도체 기술을 발판으로 PC 영역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의 성능을 최적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4년 이후 매년 대만에서 개최한 SMS 포럼을 통해 모바일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바꾼 신기술을 선보여왔다.
타이베이(대만)=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