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 고지 점령을 위한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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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22일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돌파하기 위한 변수를 감안해 상승 추세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영업이익 추정치가 큰 폭으로 상향조정되고 있는 전기전자, 기계, 음식료, 증권 업종 등에 관심을 두는 게 유효한 투자전략이라고 밝혔다.
동양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돌파하기 위한 첫번째 변수로 환율(Currency)을 들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실질실효환율을 기준으로 원화는 18%가 저평가 되어 있다"며 "MSCI KOREA 12개월 예상PER도 신흥아시아 대비 20%가 저평가된 상황으로, 외국인의 입장에서 국내 증시는 환차익과 자본차익이 동시에 가능한 투자대상"이라고 분석했다.
둘째, 유가(Oil price)에 주목해야 한다고 동양증권은 주장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최근 원유선물시장의 롱포지션(Long position, 상업용+비상업용) 대비 비상업용 롱포지션(투기적 수요) 비중은 지난 8월 말을 고점으로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투기적인 수요의 감소는 유가의 급등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는 "국내 기업의 판매(수출)가격 상승률과 제조원가 상승률의 대용치 중 하나인 반도체 가격 상승률과 유가상승률 차이를 보면 지난 7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현재의 유가 수준과 상승률은 국내 기업의 이익증가 추세를 위협할 정도가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셋째는 금리(Interest Rate). 신흥국 일드갭(주가기대수익률-[10년물 미국국고채금리+EMBI스프레드])은 지난 5월을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일드갭(주가기대수익률-3년물 국고채수익률)은 4.3%p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또한 1995년 5월 이후 평균치인 3.2%p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업종 선택 변수는 이익(Earning). 이 연구원은 "10월달이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라는 점을 고려해 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2009년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의 최근 추정치가 지난 8월말 대비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은 전기전자, 기계, 음식료, 증권 업종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동양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1700선을 돌파하기 위한 첫번째 변수로 환율(Currency)을 들었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실질실효환율을 기준으로 원화는 18%가 저평가 되어 있다"며 "MSCI KOREA 12개월 예상PER도 신흥아시아 대비 20%가 저평가된 상황으로, 외국인의 입장에서 국내 증시는 환차익과 자본차익이 동시에 가능한 투자대상"이라고 분석했다.
둘째, 유가(Oil price)에 주목해야 한다고 동양증권은 주장했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최근 원유선물시장의 롱포지션(Long position, 상업용+비상업용) 대비 비상업용 롱포지션(투기적 수요) 비중은 지난 8월 말을 고점으로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투기적인 수요의 감소는 유가의 급등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이다.
그는 "국내 기업의 판매(수출)가격 상승률과 제조원가 상승률의 대용치 중 하나인 반도체 가격 상승률과 유가상승률 차이를 보면 지난 7월 말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현재의 유가 수준과 상승률은 국내 기업의 이익증가 추세를 위협할 정도가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셋째는 금리(Interest Rate). 신흥국 일드갭(주가기대수익률-[10년물 미국국고채금리+EMBI스프레드])은 지난 5월을 저점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일드갭(주가기대수익률-3년물 국고채수익률)은 4.3%p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 또한 1995년 5월 이후 평균치인 3.2%p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업종 선택 변수는 이익(Earning). 이 연구원은 "10월달이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라는 점을 고려해 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2009년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의 최근 추정치가 지난 8월말 대비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 업종은 전기전자, 기계, 음식료, 증권 업종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