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3일 한전KPS에 대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전KPS는 3분기에 매출액과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부진했던 계획예방공사가 8월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2007년부터 수주가 확대된 해외사업도 본격적인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임금동결에 따라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3%p 하락하는 것도 영업이익률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9% 증가한 2199억원, 영업이익은 39.1% 증가한 326억원, 순이익은 39.1% 늘어난 286억원으로 추정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발전정비 사업의 독과점적 지위와 10%를 웃도는 안정적 영업이익률, 2776억원에 달하는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매력"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